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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부커상 대표 작가 줄리언 반스가 말하는 죽음이란?
이 름 : 다산북스   작성일 : 2016-06-08    
 

최근 출판계에서는 한강 작가의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수상으로 여러가지 이변을 연출했어요. 

수상작인 <채식주의자>는 하루에 수만권씩 팔려나가고 한강 작가의 모든 책이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독식하는 기현상을 보이기도 했답니다. 우리나라 독자들이 맨부커상에 이토록 열광하는 독자가 아니었는데... 국내 작가의 수상이 반가웠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줄리언 반스. photo : richard saker)

 

 

맨부커상은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로, 국내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작가가 줄리언 반스죠. 

반스는 영국을 대표하는 작가로, 1984년 <플로베르의 앵무새>로 맨부커상 후보에 올랐다가 수상하지 못했고, 1998년과 2005년에도 후보에 올랐다가 떨어지는 등 맨부커상과는 인연이 없는 듯 보였어요. 그러다가 2011년에 <예감을 틀리지 않는다>로 맨부커상을 수상하며 맨부커상 대표 작가로 자리매김합니다. 




 

맨부커상은 작가 한강 덕분에 우리에게 익숙해졌지만, 문학을 사랑하는 독자에게는 작가 줄리언 반스(70)로 기억되는 상이기도 하다. 

 

문학상은 가끔 명성 높은 작가의 뒤늦은 태작에 시상하는 우를 저지르기도 하지만, 2011년의 맨부커는 아니었다. 받아야 할 작품으로 늦은 상을 받은 반스에게 대내외 지지가 이어졌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 조선일보

 

2014년 <사랑은 그렇게 끝나지 않는다>, 2015년 <용감한 친구들>에 이어 2016년 <웃으면서 죽음을 이야기하는 방법>이라는 범상치 않는 제목의 책을 출간했습니다. '죽음'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유명한 작가, 작곡가 등을 통해 유쾌하게 풀어내고 있어요. '과연 반스답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마지막 한 권의 책을 쓸 수 있을 만큼의 명료한 의식과 시간이 남았을 때 선고 받는 죽음을 '최고의 죽음'으로 여겨왔던 반스는 책의 마지막에 이르러 살아있는 사람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책 대신 음악과 함께하겠다고 말을 바꾼다. "나도 생선 냄새를 풍기게 될지, 두려움에 사로잡히게 될지" 이것저것 확인할 것도 많다. - 한국일보

 

 

 

당신이라면 죽음을 두려워하는 쪽을 택하겠는가, 아니면 두려워하지 않는 쪽을 택하겠는가? 언뜻 쉬운 문제처럼 들린다. 그렇다면 이런 건 어떨까? 당신은 죽음 같은 건 전혀 염두에 두지 않았고, 마치 내일이 없는 것처럼(여담이지만 내일 같은 건 없다) 살고, 도락을 좇고, 소임을 다하고, 가족을 사랑하고, 그런 후 마침내 죽음이 임박했음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때를 맞았다. 그런데 바로 앞 문장의 마침표를 찍으며, 지금까지 이어져온 당신 인생사가 다 헛소리였음을 새로이 자각하게 된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애초에 언젠가 죽을 거라는 사실을, 그리고 그 사실이 지닌 의미는 무엇인지를 깨달았다면 전과는 다른 삶을 살았을까?

- <웃으면서 죽음을 이야기하는 방법> 중에서

 


첨부파일 : 파일48. richard s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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